언론속의협회
경실련·대한가맹거래사협회 '맞손' 소상공인지원센터 출범… "든든한 버팀목 될 것" 2025.09.17
경실련·대한가맹거래사협회 '맞손' 소상공인지원센터 출범… "든든한 버팀목 될 것"
경실련·대한가맹거래사협회 16일 업무협약 체결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 법률상담관들 소상공인 지원
“단순 지원 넘어 정책에 소상공인 목소리 반영되도록 노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사단법인 대한가맹거래사협회와 함께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했다.
16일 오후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경실련 소상공인지원센터> 출범식에는 김성달 사무총장과 활동가들, (사)대한가맹거래사협회 이정명 회장 및 안희철 부회장과 21명의 법률상담관들이 참석했다.
이정명 회장은 인사말에서 “센터가 지향하는 목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법률 세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기르고 경제 정의와 사회 정의를 실천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정부 정책에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사회적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매우 중요한 플랫폼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 중소기업위원장인 김종근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실련과 대한가맹거래사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 경실련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 소상공인임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혹독한 현실에 처한 이분들을 위해 단순 법률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 개선에 대한 요구와 제도적 대안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경실련 소상공인지원센터 공동운영위원장인 박경준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센터에 참여하는 만큼 조직을 잘 구성해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외빈 소개와 출범식 현장에 참석한 전문 법률상담관들의 소개가 이어진 가운데 업무협약서 체결과 임명장 수여식이 계속됐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자영업자 100만 폐업 시대에, 센터가 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일자리를 제공해야 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든 시기에 이분들께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리고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며 경실련도 함께 하겠다”고 했다.
경실련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사업운영과 관련하여 법률, 경영, 가맹사업, 금융, 세무, 노무, 임대차, 불공정 거래, 기타 피해 구제 등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언제든지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 분야 전문 자격사를 소지한 변호사,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가맹거래사, 경영지도사 신용관리사, 공인중개사, 행정사 등 32명의 전문 법률상담관들이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실련 소상공인지원센터 측은 “상담뿐만 아니라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실태 분석을 통한 대안과 정책 마련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실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 Market Econom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시장경제 - Market Economy News(https://www.meconomynews.com)